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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4조 천억 달러 2017년도 세출예산안 제출

박현경 기자 입력 02.09.2016 10:38 AM 수정 02.09.2016 11:03 AM 조회 538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오늘 4조 천억 달러 규모의 2017 회계연도 세출예산안을 마련해, 연방의회에 제출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해 짜인 이 예산안은 지구온난화 방지와 암 정복, 이슬람국가(IS)와 같은 테러세력과의 전쟁, 사회보장 확대의 소요재원 확보를 위한 세금인상 등 '오바마 업적'을 뒷받침할 진보적 구상이 두루 포함됐다.

하지만, 상·하원 의회를 완전히 장악한 공화당이 이를 '좌파적' 예산안이라고 규정하고 반대를 천명한 상태여서 그대로 통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게 미 언론의 대체적 관측이다.

오는 10월1일부터 시작되는 2017 회계연도 예산안의 핵심은 향후 10년간 2조6천억 달러 규모의 증세안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6 회계연도 예산안에서도 1조4천억 달러 규모의 증세를 요청했지만, 공화당에 의해 좌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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