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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위안부 교육 서명운동 잇따라…반대 운동도 성행

강세연 입력 02.02.2016 05:04 PM 수정 02.02.2016 05:32 PM 조회 3,212
일본군 위안부 역사교육을 지지하는
온라인 서명 웹사이트 _ www.comfortwomenpetition.org
[앵커멘트]

캘리포니아 주 공립 고등학교 교과서에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포함시키는 내용을 확정시키기 위한 서명운동이   한인들 사이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반대 청원운동도 만만치 않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안부 역사교육 가주연대'는 올바른 위안부 역사 교육을 위해 만명 서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계속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강세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캘리포니아 주 공립 고등학교 교과서에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포함시키는 내용을 최종 확정 짓기위한 서명운동에 한인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역사교육 지지 온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위안부 역사교육 가주연대'는 "일본군 위안부 역사교육을 지지하는 온라인 서명에만 5천 88명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주한미포럼 김현정 사무국장입니다.

(녹취_ “그래서 순수하게 오프라인으로 이메일 계정이 없거나 이메일 계정을 안쓰셔서 저희가 한카피로 제출할 청원서는 한 천 5백 장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거같아요”)

아직 집계되지 않은 오프라인 서명 숫자까지 대략적으로 합쳐지면 현재 6천 5백 여 명이 참여한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 청원운동도 만만치 않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교육부를 상대로 일본군 위안부 교육 반대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일본 극우주의자들의 청원운동 웹사이트(change.org)에서도 무려 5천400여 명이 서명에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캘리포니아 주 공립학교에서 2017년부터 역사 교과서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포함시킨 주 교육부의 교과 개정안 지침에 반대하는 온라인 청원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일본군 위안부가 대가를 받은 창녀였으며, 미군도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일본 점령 시절에 위안부 시설을 운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현정 국장은 이같은 일본 극우주의자들의 운동이 활발해 지고 그 청원서에 많이 지지를 하면 아무래도 그 목소리에도 힘이 실릴 수 있다면서 그럴수록 많은 사람들이 ‘일본군 위안부 역사교육을 지지하는 온라인 서명’에 더욱 참여해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녹취_“이메일이나 페이스북 또는 트위터같은 계정을 통해서www.comfortwomenpetition.org이 웹사이트를 주변에 많이알려주시는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앞서 캘리포니아 주 교육부는 공립학교 10학년에 적용되는 역사·사회 교육과정 지침 개정안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포함시켰습니다.

이 역사·사회 교육과정 지침은 캘리포니아 주 공립학교 수업과 교과서 집필 기준이 되며 캘리포니아 교육부는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에서 역사·사회 교과 과정 지침에 대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뒤 오는 5월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강세연입니다. 

[후멘트]

지지서명운동은 이번달 말까지www.comfortwomenpetition.org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인터넷을 사용하기 어려운 한인들은LA한인회에 방문해 종이 청원서에 서명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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