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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워싱턴주 도착

박현경 기자 입력 09.22.2015 09:58 AM 조회 1,535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금 전 미국에 도착했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미-중국 인터넷 산업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시진핑 주석은 오늘 오전 9시쯤 워싱턴주 시애틀에 도착했다.

시 주석은 먼저 오늘 오전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와 개리 로크 대사와 만난다.

이후 시 주석은 '미·중 인터넷 산업 포럼'과 미중 양국 기업 15개사가 각각 참석하는 최고경영자(CEO) 좌담회, 지방정부 지도자 포럼, 현지 기업과 학교 방문, 화교들과의 간담회 등의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시애틀은 보잉,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아마존 등 2천300개 기업이 활동하는 미 북서부의 대표적 경제중심 도시다.

시 주석의 방미에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 리옌훙 바이두 회장, 마화텅 텅쉰(텐센트) 회장, 양위안칭 롄샹(레노보)그룹 회장 등 중국의 정보기술(IT) 업계 거물들이 대거 수행한다.

시 주석은 오는 24일 저녁 워싱턴D.C.로 이동해 이번 방미 일정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정상외교 일정에 들어간다.

시 주석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오전 백악관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갖고 양자와 지역, 국제 현안을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2013년 6월 방미 당시 자신이 제안한 미중 간 신형대국관계 구축의 내실화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의 '평화적 굴기'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도 역내 국가들을 위협하거나 국제적 규범에 어긋나는 행위에 분명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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