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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정부 "여객기 잔해, 보잉777 부품 공식 확인"

박현경 기자 입력 08.02.2015 10:19 AM 조회 760
지난달 29일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에서 발견된 여객기 잔해가 실종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과 같은 기종인 보잉 777의 부품으로 공식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 부품이 MH370편의 잔해일 가능성이 한층 유력해지면서 실종 원인 조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리아우 티옹 라이 말레이시아 교통장관은 오늘 성명을 통해 여객기 잔해인 플래퍼론(날개 뒤편 부품)이 보잉 777의 부품으로 공식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아우 장관은 "이는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사와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말레이시아 조사팀, 말레이시아항공이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종기 추정 잔해는 지난 1일 프랑스 툴루즈 인근 국방부 실험실로 옮겨졌다.

프랑스와 말레이시아 항공당국, 보잉사 등은 오는 5일부터 이 잔해가 MH370편의 부품인지 정밀분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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