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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영상 통해 '차남, 회장 임명한적 없어'

박현경 기자 입력 08.02.2015 08:02 AM 조회 757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장남인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을 통해 자신의 입장이 담긴 동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롯데호텔 34층 자신의 집무실에서 녹화한 영상을 통해 롯데그룹과 관련해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이어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한국 롯데 회장과 롯데홀딩스 대표로 임명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신동빈 회장에게는 어떠한 권한이나 명분도 없다며 70년간 롯데그룹을 키워온 아버지인 자신을 배제하려는 점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용서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이어 신동빈 회장의 눈과 귀를 차단한 참모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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