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에 치러지는 제 20대 국회의원 재외국민 선거의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이 인터넷이나 우편으로도 가능해진다.

재외동포가 인터넷을 통해 선거등록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금까지는 등록신청과 투표행위를 하기 위해 재외공관을 두번씩 찾아야 했다. 공관이 멀어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재외선거인의 경우 투표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번 법개정으로 직접 재외공관을 찾지 않더라도 인터넷으로 국외부재자신고 또는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이 가능해지고,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시 우편등록도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