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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추경 관련 당정협의…유승민 '불참'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6.30.2015 05:17 PM 조회 955
<앵커> 한국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늘 메르스 사태와 가뭄 극복 등을 위한

추가경정에산 편성을 논의합니다

애초 유승민 원내대표가 회의를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다가,

회의에 불참하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늘 국회에서 메르스 사태와 가뭄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문제를 논의합니다.

정부측에선 최경환 기획재정부장관이 참석하고,

새누리당에서는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나와 회의를 주재합니다.

애초 오늘 회의는 유승민 원내대표가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어제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회의를 주재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유 원내대표가 친박 핵심인 최경환 장관과 만나는 것을

불편해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유 원내대표측은 당헌당규상 당정협의는 원래 정책위의장이

주재하도록 돼있다며 불편한 당청 관계 때문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사퇴를 압박하고 있는 친박계도 별다른 입장표명없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다만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의원은 유 원내대표가 국회 일정 등을 감안해 생각을

많이 할 것이라고 말해 오는 6일 본회의 직후 사퇴할 것을 우회적으로 압박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도 유 원내대표의 거취문제를 결정하기 위한 의원총회 소집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본인이 고민하고 결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원내대표의 거취와 관련해, 유 원내대표측은 여전히 사퇴를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오는 6일 국회 본회의를 기해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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