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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1:0 롹키스, 볼싱어 6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

최영호 앵커 입력 05.17.2015 04:42 PM 조회 2,039
  • 뜻밖의 투수전 속에 다저스가 1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다저스는 오늘 17일 다저스타디움으로 콜로라도 로키스를 불러들여 치른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마이크 볼싱어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쳐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다저스 선발로는 시즌 전 구상대로라면 제3선발 류현진이 나설 차례였지만, 부상으로 빠진 류현진을 대신해 자리를 채운 볼싱어가 좋은 투구를 했다.

    볼싱어는 올 시즌 대체 선발로만 세 차례 나와 17⅓이닝 2실점이라는 빼어난 기록을 남겼다.

    전날 콜로라도전에서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의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8회에 등판한 셋업맨 서지오 산토스가 5실점해 허무하게 승리를 내줬던 다저스 불펜은 이날 남은 3이닝을 잘 틀어막았다.

    이미 가시아가 7회, 크리스 해처가 8회를 맡아 각 2탈삼진을 뽑아냈다.

    9회 등판한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은 삼진 1개를 곁들여 1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올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콜로라도 선발 카일 켄드릭도 생각지 못한 호투를 펼쳤다.

    시즌 전적 1승 4패, 평균자책점 7.65를 기록하고 있던 켄드릭은 이날 7이닝 3피안타 5볼넷 1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틀어막았다.

    • 다저스 타선은 4회말 뽑은 1점으로 어렵사리 켄드릭에게 패배를 안겼다.

      2사 후 애드리안 곤살레즈의 안타와 저스틴 터너의 볼넷 이후 야스마니 그랜달이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곤살레즈를 불러들이며 결승점을 뽑았다.

      이날 두 팀은 나란히 3안타씩만 쳤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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