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이틀동안의 반등을 뒤로하고 2주만에 가장 크게 폭락했다. 하락한 유럽증시가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기대치에 크게 못미친 Chicago PMI는 매도심리를 자극했다. 그결과 매도세는 초반부터 급증하며 장을 곧바로 하락시켰다. 그리고 어제 가장 크게 폭등하며 회복세를 주도했던DJ가 오늘은 가장 크게 떨어지며 약세를 주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세가 악화되지 않고 절제된 하락폭안에 머무르자 오늘 하락또한 하루동안의 반짝 하락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나타냈다. 그러나 마감1시간전부터 panic selling에 가까운 매도세가 급증하자 장은 곧바로 추락하며 폭락해 전날의 폭등세가 하루만에 폭락세로 반전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한편 엇갈린 실적결과에 이어 엇갈린 전망까지 발표한 MOV은 개장초23%넘게 폭등하며4개월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상승했던것의 반이상이 없어진 상태로 마감했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