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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힙합 거물, 살인 혐의 체포

박현경 기자 입력 01.30.2015 07:23 AM 조회 7,277
LA에서 뺑소니로 사람을 치여 숨지게 한 힙합계 거물이 오늘 새벽 살인혐의로 전격 체포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오늘 새벽 3시쯤 랩퍼, 마리온 서지 나이트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서지 나이트는 어제 오후 3시쯤 사우스 LA 캄튼에 위치한 패스트푸드 주차장에서 포드 픽업트럭으로 남성 두 명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차에 치인 남성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다른 한 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특히 경찰에 따르면 서지 나이트가 두 남성을 차량으로 치기 전 두 남성과 말싸움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목격자들은 싸움을 하던 나이트가 ‘고의로’ 남성들을 치고 달아난 것으로 보였다고 말한 반면 서지 나이트의 변호사는 위협하는 두 남성으로부터 급히 달아나다가 벌어진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다.

서지 나이트는 체포되기 직전 변호사를 대동하고 직접 LA카운티 셰리프국을 찾았고 2백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서지 나이트는 레코드 회사 '데스 로우 레코드'의 공동설립자로   투팍을 비롯해 닥터 드레, 스눕 독, MC 해머 등의 음악을 프로듀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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