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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타운 강력범죄 급증..5가길에 집중돼

김혜정 입력 12.19.2014 05:49 PM 조회 1,152
[ 앵커멘트 ] 연말이 되면서LA 한인타운에 강력 사건 발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범죄가 가장 많인 발생한 지역은 5가 길 선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LA 한인타운 내 강력 사건 발생 건수가 늘었습니다.

LAPD 올림픽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9일 부터 약 한달동안 관할 구역인 타운서 발생한 강력 범죄는 모두103건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26%가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에 발생한 폭행 사건은 50건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무려 72%나 늘었습니다.

연말이 되면서 노상 강도도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노상 강도는 한달 사이 총 204건이 발생했습니다.



올 한 해 타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범죄 유형은 차량 내 물품 절도와 일반 절도, 노상 강도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타운에서 가장 빈번한 차량 내 물품 절도 사건은 총 476건으로 전체 범죄의 4분의 1이나 차지했습니다.

일반 절도가 442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일반 절도는 피해자 몰래 물품을 훔친 범죄 유형을 말하는데 최근 한인타운에서는 카페와 음식점 등에서 테이블에 물건을 올려 놓았다가 도난을 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빈집털이 198건과 차량 절도156건, 폭행 142건, 중절도 52건, 성추행 10건이 발생했고 강력 범죄인 살인과 강간은 각각 6건, 2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5가 선상 주택가에서
가장 많은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5가 선상의 세라노 (17건), 맨해튼 플레이스(14건), 알렉산드리아 애비뉴(12건), 매리포사 애비뉴(10건) 교차로 등에서만 총 53건의 범죄가 발생했습니다.

올림픽 경찰서는 LAPD가 관할하는 21개 지역 중에서 한인타운이 가장 안전한 지역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통계를 통해 자주 발생하는 범죄 유형과 취약 지역 등을 파악해 점차 개선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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