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쿠바의 국교 정상화 발표에 대해
세계 각국은 환영의 뜻을 잇따라 밝혔다.
쿠바와 같은 공산권 국가인 중국은 18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쿠바의 정상적 관계 회복을 환영하며 지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날 외교부 성명을 내고 “미국은 수십년간 쿠바를 고립시켰던 시도가
무의미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또 미국의 대러시아 경제 제재를 겨냥한 듯
“미국 정부는 타국에 대한 비슷한 제재가
상황을 나아지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점을 알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쿠바와의 관계 정상화를 진행중이던 유럽연합(EU)도
18일 미·쿠바 국교 정상화를 “역사적인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17일 아르헨티나 파라나에서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 참석한
남미 정상들도 잇따라 환영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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