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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모저모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9.05.2014 04:52 PM 조회 968
<앵커> 한국은 본격적인 추석 연휴 첫날이 시작됐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귀성 행렬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 이른 아침부터 귀성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정체가 심하진 않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늘어나는 차량으로 속도가 조금씩 더뎌지고 있습니다. 지금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40분, 광주까지 6시간 10분, 대전까지는 3시간 50분이 걸립니다. 또, 올해 처음 적용된 대체휴일제 덕분에 추석 연휴가 5일로 늘면서 공항은 이른 아침부터 출국하려는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발권 창구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서 있고, 공항은 출국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특히 많아 고향가는 사람들로 붐비는 역이나 터미널 못지 않게 들뜬 분위기입니다. 오늘 하루 인천공항에서는 8만 7천여 명이 국제선 항공기에 몸을 싣습니다. 입국자까지 더한 공항 이용객 수는 15만명 정도로 역대 추석 연휴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전국적으로 열차를 이용해 47만여명이 귀성길에 올랐는데 이 가운데 15만명이 서울을 떠났습니다. 지난해보다 35% 늘어난 수치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혼잡해 질 것으로 보이는데, 약 52만 명이 열차를 타고 고향으로 떠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오늘 하루 전국에서 모두 392만 대의 차량이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금까지 40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고향을 찾아, 가족을 찾아 떠나는 귀성객들의 밝은 모습에서 풍성한 한가위의 분위기가 묻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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