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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전면투쟁·철야농성…여당, 민생행보 확대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8.26.2014 05:07 PM 조회 866
<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특별법 협의를 위한 여야와 유가족, 3자 협의체를 만들기 위한 전면적인 투쟁에 돌입했고 새누리당은 원내지도부가 오늘 국회에서 세월호 유가족들과 직접 대화에 나섭니다. 오늘 면담에서 진전된 합의가 나올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정부와 여당에 유가족들이 원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압박하기 위해 강경투쟁에 돌입한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늘도 광화문 광장에서 여야 유족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 수용을 촉구하는 피켓팅 투쟁을 이어갑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투쟁을 벌여나간다는 방침인 가운데 세월호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고 현재 여당이 주장하는 특별법의 모순을 밝히기 위해 공청회도 엽니다. 오늘 공청회에는 세월호 유가족의 입법청원을 담당했던 대한변호사협회와 여당, 세월호 특별법 협상을 맡았던 우윤근 정책위의장 등이 참여합니다 이에대해 새누리당은 야당의 장외투쟁을 강하게 비판하며 독자적인 민생 행보에 나섰습니다. 국회 의사일정을 사실상 거부하고 고강도 대여 투쟁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과 본격적인 차별화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무성 대표와 당 지도부 등은 오늘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 주민센터를 찾을 예정입니다. 당 지도부는 국회에 장기 계류 중인 대표적인 민생법안인 '기초생활보장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어떤 효과를 거둘지를 현장에서 점검해본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오늘 세월호 유족들과 2차 면담을 갖고 3자 협의체 대신 특별법 문제를 논의합니다. 이미 서로의 입장을 교환한 만큼 특검 추천 방식에 유족 의견을 일부 반영하는 절충안이 마련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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