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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페루 강진으로 남가주 한인 빅원 불안감 최고조

박현경 기자 입력 08.25.2014 07:55 AM 조회 7,039
[앵커멘트]

어제(24일) 샌프란시스코 인근 나파지역과 남미 페루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남가주 주민들은 지진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같은 환태평양 지진대를 둘러싼 잇딴 강진으로 LA에 빅원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남가주 한인들의 불안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강진이 발생한 나파 밸리 등 캘리포니아주와 남미 페루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합니다.

환태평양 지진대는 북미와 남미 지역을 비롯해 태평양에 접해 있는 아시아 일부 지역의 고리 모양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특히 이 고리 모양의 지역에는 전 세계에 있는 600개가 넘는 '활화산' 중 80% 이상이 분포해 있어서 일명 '불의 고리'라고도 불립니다.

이처럼 환태평양 지진대 ‘불의 고리’에 포함되는   북미와 남미에서 강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전세계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남가주 한인들은 빅원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녹취)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 빅원이 오는 시기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불안감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진이 북가주와 페루 사이에 위치한 남가주에 빅원이 발생할 것이라는 신호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녹취)

이에 따라 강진에 대비해 필요한 비상물품을 미리 구입하고 강진이 발생했을 때 대피요령 등을 다시 한 번 찾아보는 한인들도 상당수에 달하고 있습니다.

비록 남가주 주민들은 어제 강진으로 인한 흔들림을 느끼진 못했지만 그 누구보다 지진 공포를 잘 알기에 빅원에 대한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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