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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휴전 2시간 만에 결렬

박현경 기자 입력 08.01.2014 07:20 AM 조회 623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72시간 한시적 휴전 합의가2시간 만에 결렬됐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이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공격을 재개하면서 인명 피해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오늘 성명을 내고 휴전 합의는 깨졌다면서 가자에서 지상전을 계속하고 하마스와 무장단체의 공격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

하마스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먼저 휴전을 깼다면서 팔레스타인의 저항은 우리 민족에 대한 학살을 막으려는 자위권에 근거를 둔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의 발표는 휴전에 돌입한 직후 이스라엘군이 가자 남부 라파 지역에 탱크 포격을 가해 최소 70여명이 숨지고 가자에서 이스라엘로 로켓 포탄이 발사된 직후 나왔다.

가자에서는 지난달 8일부터 25일째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천500여명의 사망자와 8천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중 대다수는 여성과 아이를 비롯한 민간인들이라고 유엔은 밝혔다.

이스라엘에서는 군인 60여명과 민간인 3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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