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사디나 시가
가뭄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패사데나 시의회는 어제 (지난 28일)
시 전역의 물 부족 사태가 심각하다면서
전체 물 사용량의 20%를 줄이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패사데나 시는
야외에 잔디밭이나 분수대에 물을 사용할 때
여름동안 화, 목,
토요일 등 일주일에 3일,
겨울에는 하루로 제한하는 규제안을 본격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전 9시에서 저녁6시까지
셧오프 노즐이 있는 호스를 사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야외 물 사용이 금지되고
손에 쥐고 사용할 수 있는 버켓이나 콘테이너,
셧오프 노즐이 달린 호스를 사용하는 경우 외에는
야외 세차도 금지됩니다.
집안에 물이 샐 때는 72시간 내 보수 공사를 실시해야 하는 것도
규제한에 포함됐습니다.
이를 어길 경우 해당 가정은 500달러,
기업체는 천달러까지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물 사용 규제안은
패사디나 수도전력국 홈페이지
city of pasadena.net/water and powe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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