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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기초공천 여부 이르면 오늘 아침 윤곽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4.09.2014 05:25 AM 조회 1,579
<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늘 오는 6.4 지방선거에서의 기초공천 여부를 두고 LA시간으로 조금전 6시까지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이르면 오늘 아침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여섯 번째를 맞는 6·4 지방선거가 사상 처음으로 여당은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하고, 야당은 공천을 하지 않는 상이한 룰로 치러질지, 아니면 종전대로 여야 모두 기초공천을 할지 여부가 이르면 LA시간으로 오늘 아침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LA시각으로 조금전인 6시까지 '기초선거 무공천' 당론에 대해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각각 실시한 뒤 이를 일대일 비율로 반영해 무공천 유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최종 결과는 오늘 저녁 공식 발표될 예정이지만, 투표 종료 후 집계까지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여 LA시간으로 오늘 아침 또는 오후쯤 결과가 새어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일 새정치연합이 기초공천을 하는 것으로 당론을 번복한다면 '2개의 규칙으로 치러지는 단일선거'라는 초유의 사태는 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철수 공동대표가 이끌던 새정치연합과 민주당 간 사실상의 합당 명분이 기초선거 무공천이었던 만큼 유권자들의 실망과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또 안 대표와 김한길 공동대표가 줄곧 새누리당의 기초선거 무공천 공약파기를 비판해왔다는 점에서 갑작스러운 회군은 '새 정치'를 내세운 안 대표에게 정치적 타격을 줄 전망입니다. 다만 무공천이 유지되면 두 공동대표가 이끄는 지도부는 일단 지도력 누수를 어느 정도 막아내고 창당의 명분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이런가운데 당내외 모두 예측 불허라는 입장이 대다수입니다 결국 어느 쪽이 더 많은 찬성이나 반대가 나오느냐에 따라서 최종 결과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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