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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장성택 처형후 북한정세 파악에 총력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2.13.2013 02:21 PM 조회 2,126


미 정보, 첩보력, 외교안보팀 총력 태세 한국, 일본, 중국과 북한상황 파악에 전력

북한이 장성택을 전격 처형해 한반도 정세가 시계 제로의 상태에 빠지자 미국은 한국, 중국, 일본 등과 공동으로 북한 정세 파악에 초비상을 걸고 있다.

북한이 장성택을 국가전복혐의로 전격 처형하자 김정은 정권의 피바람 공포정치가 어디로 향할 지, 도발행위까지 감행할지 한치 앞도 내다볼수 없는 시계 제로 상황에 빠져들고 있다.

미국은 한반도 첩보망을 총동원해 긴박하게 돌아가는 평양의 기류를 포착하는데 총력전에 돌입한 분위기다.

미국은 장성택의 처형이 발표되자 마자 이례적으로 빠르고 강한 백악관과 국무부의 논평을 발표 하고 김정은 정권을 규탄하면서 예의주시에 돌입했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김정은정권의 극단적 잔인함(extreme brutality)을 보여주는 또다른 사례"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미국이 이례적으로 매우 빠르고 강한 표현을 동원해 입장을 표명한 것은 그만큼 이번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비상을 걸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은 장성택처형후 김정은체제가 피바람 공포정치를 얼마나 지속할지,그에 따라 권력 핵심부의 긴장과 스트레스가 고조될지, 도발행동까지 감행할지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상정해놓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의 북한 전문가들은 장성택의 숙청과 처형이 북한체제와 김정은 정권의 불확실성, 불안정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할아버지, 아버지 시절 보다 더 공포스런 숙청피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북한 김정은 정권은 내부 불안정과 긴장감이 팽배해지면 멀지 않은 시기에4차 핵실험을 비롯한 도전은 물론 한국측에 대한 무력도발까지 감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미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이에따라 미국은 우선 핵심정보당국의 북한 관련 인력을 총동원하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와 국무부, 국방부 등의 한반도 담당관들이 수시로 협의를 갖고 북한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 등 동북아 지역 동맹국들과 공동으로 대북 첩보와 정보망을 총동원해 평양 기류 파악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은 이어 북한의 맹방인 중국과도 협조체제를 풀가동해 북한 정세 파악은 물론 우발사태를 미리 막기 위해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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