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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제 올 1.7%, 새해 2.6% 성장 예상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1.29.2013 05:31 AM 조회 2,350


새해 경제 1포인트 정도 높아진다 돈풀기 축소, 금리인상 등으로 3%에 미달



미국경제는 올한해 2% 미만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후에 새해에는 2.5% 이상 성장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경제 회복세가 2013년 한해 기대에 크게 못미쳤으나 2014년 새해에는 1포인트 정도는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3년 전체의 미국경제 성장률은1.6%~1.7%로 2%에도 못미칠 것으로 다수의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제 시작된 연말대목 경기와 현재의 4분기 성장률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연방정부 폐쇄와 시퀘스터(자동예산삭감) 여파로 활황을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013년 한해 미국경제 성장률이2%에도 못미칠 것으로 기정사실화되고 있으나 2014년 새해엔 2%대 중반, 많게는 3% 가까이로 성장률이 올라갈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선진국들의 기구인 OECD는 최근 미국경제의 GDP 성장률이 2013년 전체는1.7%에 그치겠지만 2014년에는 2.9%까지 대폭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필라델피아 연준의 조사와 PNC 은행 경제연구소 조사에선 그보다 약간 낮은 성장률이 예측됐다.

필라연준이 40여명의 분석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경제는 올해 1.7% 성장했다가 새해에는 2.6% 성장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PNC 경제분석가들은 올해 1.6% 성장에서 새해에는 2.5% 성장으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경제 성장률을 판가름할 실업률은 현재 7.3% 안팎에서 내년 중반에는 높으면 7%, 낮으면 6.7% 까지 내려갈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예측했다.

그러나 미국의 실업률이 내년 중반에 6.7%로 내려가더라도 연방준비제도가 기대해온 6.5%에는 못미치게 되는 것이다.

실업률이 내려가야 일자리를 갖는 미국민들이 더 많이 지갑을 열게 되고 소비지출에 70%나 의존하고 있는 미국경제 성장률이 올라가게 된다.

다만 미국 실업률이 6.5%까지 내려가면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하기로 공표해 놓고 있어 미국민들의 씀씀이를 억제시키게 된다.

이때문에 2014년 미국경제가 2%대 중반이상의 성장률로 높아지더라도 돈풀기 축소와 이자율 상승등으로 소비를 억제시킬 소지를 안고 있어 3% 성장에는 못미칠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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