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사상 처음으로 치러진 한국 대통령 재외국민 투표에서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박근혜 당선인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선거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엿새동안 치러진 재외선거에서
문재인후보는 56.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2.8%인 박근혜 당선인을 크게 앞섰습니다.
유효투표 수로는 문재인 후보가 8만9천192표를 얻어
박근혜 당선인과 2만표 이상 차이 났습니다.
세계 110개나라 164개 공관에서 치러진 재외선거에는
추정 재외선거권자 223만3천695명 가운데
22만2천389명이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을 마쳤고
15만8천235명이 투표에 참여해 71.2%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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