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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LA서 이스라엘 지지 행진∙로컬 사망자 추모식 열려

박현경 기자 입력 10.23.2023 05:53 AM 수정 10.23.2023 08:16 AM 조회 2,404
지난 주말 LA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각각 지지하는 시위 행진이 잇따라 열렸다.  어제(22일) 엔시노 지역에서는 LA 유태인 커뮤니티 주민들이 모여 이스라엘 지지 행진을 벌였다고 KTLA와 ABC7 등 주류언론들이 보도했다.

벤추라 블러바드와 해이븐허스트 길에서 시작된 행진은 엔시노 공원에서 마무리됐다.

행진 참가자들은 인질로 붙잡힌 이스라엘 국민 2백명 이상과 그 밖의 다른 나라 국민들을 풀어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스라엘 국기를 흔들며 ‘집으로 돌려보내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이스라엘 애국가를 부르며 행진했다.

또 이들은 지난 7일 이스라엘에서 열린 음악축제, 수퍼 노바 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했다 하마스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최소 260명 가운데 한 명인 샌버난도 밸리 주민, 아비 새시를 추모했다.

그 하루 전날인 21일 토요일에는 LA다운타운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LA다운타운 퍼싱 스퀘어에는 시위대 수천명이 모여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시위대는 또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전쟁 범죄자라고 비난했다.

시위대는 퍼싱 스퀘어를 중심으로 거리 몇블럭을 장악했다.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수만명이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는데, LAPD의 공식 추산은 나오지 않았다.

주말에 잇따라 열린 시위 행진들로 인한 별다른 불상사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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