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지난 2월, 청와대에서 멀지 않은 서울 효자동 자하문로에 위치한 주한 중국대사관 앞길 건너편에는 텐트가 처져 있었고, 그 안에는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 북송에 항의하며 단식 투쟁을 벌이는 가녀린 여성이 있었습니다. “탈북자의 수호천사”로 불리우는, 당시 자유선진당의 박선영 국회의원이었는데요, 무려 11일 동안 단식을 계속하다가 탈진으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단식 투쟁은 막을 내렸지만, 함께 시작된 탈북자 강제 북송 반대 집회는 그 후에도 두 달 동안이나 계속됐습니다. 박선영 의원은 그 후에 탈북자와 국군포로 등, 역사의 조난자들을 돕기 위한 사단법인 “물망초”를 결성하고 활발한 운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8월 셋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지난 주 어바인 베델 한인교회에서 열린 븍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과 탈북자들의 북한 송환을 반대하는 대규모 기도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남가주를 방문하신 “탈북자의 수호천사” 박선영 전 국회의원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이수지,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