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교육원에서 올해 처음 실시한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는 많은 한인과 타커뮤니티 학생들이 응시하며 한국어 학습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LA한국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토요일에 실시된 한국어능력시험에는 초급인 TOPIK-I에 55명, 중고급인 TOPIK-II에 121명 등 총 176명이 응시했다.

TOPIK에 응시한 데이비드 케이(David Kay)는 주변에 한인 동료와 친구들을 통해 OTT에 있는 K-컨텐츠를 많이 소개 받았고 한국어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그동안 공부한 나의 한국어 수준을 확인해 보고 싶어서 시험에 응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시험까지 한국어를 더 많이 공부해서 또 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전훈 LA한국교육원장은 “작년부터 TOPIK 응시자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추세라며 이에 발 맞춰 TOPIK 응시기회를 기존 2회에서 3회로 확대했으며 온라인 TOPIK 준비반을 5월부터 신설해 운영하는 만큼 한국어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TOPIK에 응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LA 지역에서는 지난 13일에 이어 오는 7월과 10월에도 LA한국교육원에서 TOPIK 시험이 치러진다.

7월 13일 시행하는 LA지역 두 번째 TOPIK 시험은 어제(15일)부터 원서 접수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