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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lmar 지역 절도사건, 3천만달러 훔쳐.. LA 사상 최대 금액

주형석 기자 입력 04.04.2024 06:56 AM 조회 4,775
3월31일 부활절 일요일에 Sylmar 지역 한 건물에서 절도 발생
LAPD와 FBI 합동 수사 진행중, 도난 액수 워낙 커 자세한 정보 함구
LA Times, “강도들이 건물 지붕 뚫고 들어가 시설 금고에서 돈 훔쳐내”
직원들이 4월1일(월) 금고 열 때까지 회사는 거액 사라진 것 몰라
San Fernando Valley 지역에 있는 Sylmar에서 역대급 액수의 절도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APD는 부활절 일요일이었던 지난 3월31일 Sylmar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을 공개하면서 현재 연방수사국, FBI와 합동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절도사건에 LAPD와 FBI가 합동수사를 하고 있는 것은 도둑들에 의해서 이번에 사라진 금액이 역대급이기 때문이다.

LAPD는 Sylmar 절도사건 피해액이 약 3,000만달러라고 확인했다.

지금까지 LA 지역에서 일어난 단일 강절도 사건 중에서 피해액 규모로는 역사상 최대 규모라는 설명이다.

LAPD는 워낙 피해액이 커서 절도 피해 장소를 밝힐 수없다며 FBI와 함께 긴밀히 협조하면서 이번 절도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LAPD는 더 이상 얘기할 것이 없다며 함구하고 있는 상태다.

그런데 LA Times는 이번 조사에 정통한 소식통 말을 인용해서 절도단이 건물 지붕을 뚫고 들어가 시설의 경보 시스템을 무력화시킨 후 금고에 접근해서 금고를 열고 그 안에서 3,000만달러를 꺼내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LA Times에 따르면 그 다음날이었던 지난 1일(월) 직원들이 출근해서 금고 문을 열 때까지 회사가 거액을 도난당한 사실을 몰랐다.

따라서 LA Times 보도로 유추해보면 이번 절도 사건은 가정 집이 아닌 회사 건물에서 일어난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또 직원들이 금고 문을 열 때까지 도난당한 사실을 몰랐다는 내용에서 절도단이 금고를 파괴하지 않고 돈을 꺼낸 후 다시 닫아서 잠근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상당한 능력을 가진 고수의 절도단이었던 것으로 관측된다. 

LAPD는 전화 213-486-5910이나 이메일PIO@LAPD.online등으로  이번 사건에 대해 잘 알고 있거나 목격한 사람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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