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A시간 어제(3일) 오후 대만 동부 도시 화롄에서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인 7.4 강진이 발생했다. 이에 따른 사망자는 9명, 부상자946명, 고립된 사람은 137명으로 집계되고 있있는데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 대만 강진으로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생산라인 직원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에서는 애플과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에 첨단 반도체를 공급해온 TSMC 생산능력에 불확실성이 제기되는 등 글로벌 공급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 팬데믹 영향으로 미국민들의 생활방식이 급변해 마음껏 쓰고 저축을 하지않는 욜로족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여행과 연예/오락, 공연 관람 등에 대한 지출은 지난해 30%늘린 반면 개인 저축은 3%대로 다시 떨어졌다.

4. 올해(2024년) 대학 진학에 필요한 등록금과 생활비가 처음으로 연간 9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집계됐다. 학비 지원을 위한 각종 보조 프로그램이 있지만 필요한 비용을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 높은 인건비와 자재비, 지역 정부의 새로운 규제 등으로 CA주를 포함한 전국에서 주택 착공 건수가 급감했다. 이에 따라 수년 내로 완공될 주택 공급 부족으로 렌트비와 주택 가격이 더욱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6.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대결에 돌입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체의 절반인 여성유권자들을 잡기 위해 ‘낙태보호’를 핵심 무기로 꺼내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악의 국경위기를 최우선 해결하겠다고 맞대응하고 있다.

7.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11월 대선 경합주 7곳 가운데 6곳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1 – 6%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이 여론조사가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경합주 유권자들의 불만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8.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시간과 위스콘신주에서 당선이 된다면 집권 첫날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대체하려는 민주당은 자동차 노동자들을 대변하지 않는다며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주장했다.

9.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전화 통화를 갖고 한반도 비핵화 진전 방안과 대만해협 평화 등 양국과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미중 관계 안정적 유지에 뜻을 같이 했지만 대만과 기술전쟁을 둘러싸고는 팽팽한 입장 차이를 재확인했다.

10.납치됐다가 풀려난 비무장 소녀가 샌 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 경찰에 사살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사망한 소녀는 자신을 납치한 아버지에게서 경찰을 향해 대피하던 도중 벌어진 교전에서 경찰의 총격에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11.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가 향후 5년간 최대 1천억 달러를 우크라이나 추가 군사 지원에 사용하는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나섰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반대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가능성에 미리 대비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12.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것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 비대위가 환형한다면서도 정원 조정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13.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경남, 한동훈 국민의 힘 비상 대책위원장은 충북과 강원 지역 등을 찾아 표심을 공략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정권 심판, 한동훈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은 현 판세가 살얼음판이라며 한 표를 호소했다.

14.한국 외식 물가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외식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흐름은 3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15. LA다저스가 어제(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 2차전에서 5 – 4로 승리했다.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안타 1개를 기록해 여섯 경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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