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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의견 불일치로 Automated People Mover 지연될 듯

주형석 기자 입력 03.30.2024 10:44 AM 조회 4,317
당초 올해(2024년) 완료 예정이었지만 2025년 10월로 연기
공항과 계약업체 간에 일정과 생산 그리고 보상에 대한 불일치
2026 월드컵과 2028 올림픽 앞두고 추진하는 20억달러 프로젝트
현재 LA 국제공항에 설치하는 공사가 진행중인 자동으로 사람 이동시키기, Automated People Mover(APM)가 당초에 예상한 것보다 느린 속도를 보이고 있다.

그래서 완공되는 시기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 프로젝트의 채권 등급을 하향조정한 신용평가기관 Fitch Ratings에 따르면 LA 국제공항과 계약업체인 LINXS(LAX Integrated Express Solutions)가 일정, 생산, 보상 등에 대한 의견 불일치로 APM의 완공 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Fitch Ratings는 LA 국제공항의 APM이 96.8%까지 공사가 완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한 프로젝트의 마무리를 하기 위해서는 매우 엄격한 테스트와 시운전을 거쳐야 하는데 내년(2025년) 말이 되서야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LA 국제공항의 APM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는 원래 올해(2024년)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내년에 10월이 돼야 최종 마무리가 된다는 것이다.

Fitch Ratings는 당초 예상보다 1년 정도 공사가 지연되지만 자금 조달하는것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APM은 중앙 터미널 지역 내부와 외부 3개 역을 포함해 총 6개 역이 있는 2.25마일 고가 안내로에 있는 전기 열차 시스템이다.

승객을 공항 터미널로 데려다 주는 것을 비롯해서 렌트카 시설 등 다른 공항 지역으로도 이동시켜 준다.

LA 국제공항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특히 아침과 저녁으로 피크 시간 동안에는 APM이 각각 4대의 차량들로 구성된 9대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열차 하나 당 모두 250명의 승객과 수하물을 운반할 수있다.

총 20억달러 규모의 LA 국제공항 APM 프로젝트는 2019년에 건설을 시작해 당초 완공 예정인 올해가 아닌 1년이 늦은 내년 10월에 완공하는 것으로 일정이 바뀐 것이다.

LA에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일부 경기가 열리고 2028 하계 올림픽을 단독으로 개최하기 때문에 LA 국제공항에 APM을 그 전에 설치해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내년 10월 완공은 더 이상 물러설 수없는 그야말로 마지노와 같은 시기가 되고 있어 더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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