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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지역, 산불주의보 ‘Red Flag Warning’ 발령

주형석 기자 입력 10.28.2023 11:11 AM 조회 5,191
내일(10월29일) 새벽 3시부터30일(월) 밤 10시까지
오늘 저녁부터 강한 산타 애나 바람이 불어올 것으로 예상
LA 카운티 산악 지대, 건조한 날씨와 시속 65마일 강풍 맞물려
OC도 오늘밤 11시부터 강풍주의보, 최고 시속 70마일 돌풍
남가주 지역에 산불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립기상청(NWS)은 LA와 Ventura, Orange 카운티 등 남가주 전역에 ‘Red Flag Warning’을 발령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내일(10월29일) 일요일 새벽 3시부터 시작하는 ‘Red Flag Warning’은  그 다음날인 30일(월) 밤 10시까지 43시간 동안 계속된다.

국립기상청은 강력한 산타 애나 강풍이 불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매우 건조한 날씨와 맞물려 산불 발생 위험을 높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LA 카운티에서는 주로 북부 지여에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데 San Fernando Valley, Santa Clarita Valley, San Gabriel Valley, Malibu 해안가, Santa Monica 산악, Calabasas 등에 산불주의보가 발령됐다.

또 San Gabriel 산악 지역을 통과하는 14 FWY와  5 FWY 만나는 구간도 역시 산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한다.

국립기상청은 오늘(28일) 저녁부터 산타 애나 강풍이 볼어올 것이라며 산타 애나 강풍이 LA 카운티 산악 지역 습도를 한 자릿수로 만들어 급속히 건조화시킬 것이라고 예측하고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LA 지역에 산타 애나 강풍은 35~50마일 정도로 불어올 것으로 보이는데 LA 카운티 산악 지역과 Santa Susana 산악, Santa Monica 산악 서쪽, 그리고 바람이 잘드는 산기슭 등에는 50~65마일까지 위력이 커질 전망이다.

Orange 카운티에는 오늘밤 11시부터 산타 애나 강풍 경보가 내려졌는데 내륙 지역에 최고 70마일에 달하는 바람이 불 것으로 에상된다.

Orange 카운티 해안가에는 내륙보다는 위력이 좀 떨어지는 약 45마일 정도 위력의 강풍이 불어올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은 오늘부터 30일(월) 밤까지는 작은 불이라도 일어나면 순식간에 크게 번질 수있는 환경이라며 산으로 가는 사람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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