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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베이지 북에서 ‘더블딥’ 경고

주형석 기자 입력 12.05.2020 02:00 PM 조회 9,140
최근 ‘코로나 19’의 급격한 확산과 더딘 연방 지원 등으로 경제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 Fed가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경기동향보고서, 베이지북에 따르면 최근 경제 회복세가 매우 무뎌지고 있는 양상으로 앞으로 ‘Double Deep’ 현상이 우려된다.

경기침체 이후 일시적으로 경기 회복세를 보이다가 다시 부진에 빠지는 이중침체를 의미하는 ‘Double Deep’은 두번의 침체를 겪은 후에야 진정한 회복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른바 ‘W자형’ 경제구조로도 불리는 경제 현상이다.

Fed ‘베이지북’이 ‘Double Deep’을 예상하는 근거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과 강력한 공중보건 행정명령, 연방실업수당 지급 만료, 퇴거와 차압 금지 조치 종료 등이다.

하나같이 경제 회복에 악재가 되는 상황들로 꼽힌다.

월가 경제 분석가들은 ‘코로나 19’ 백신이 개발되지만 실제로 본격적이 일반 시민들 접종이 이뤄지게되는 시기를 내년(2021년) 2분기 정도는 돼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 실제 백신에 따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최소한 3분기는 돼야 한다는 의미다.

따라서 현재 4분기와 내년 1분기, 2분기까지 경제 회복세가 나타나기 어렵다는 것이고 3분기 연속 경제가 부진하면서 ‘Double Deep’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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