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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검찰, 연말 ‘산타 편지, 시크릿 산타’ 사기 주의!

문지혜 기자 입력 11.27.2020 04:02 PM 수정 11.27.2020 05:05 PM 조회 7,548
[앵커멘트]

LA시 검찰이 연말 시즌 급증하고있는 온라인 사기 유형을 밝히고 주민들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일명 ‘산타 편지’, ‘시크릿 산타’로 불리는 여러가지 사기 범죄가 이메일과 소셜미디어 상에서 활개를 치고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시 검찰은 연말 시즌 활개를 치고있는 ‘산타 편지’(Letter from Santa)와 선물 교환 피라미드 사기에 대해 설명하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먼저 마이크 퓨어 LA시 검사장은 최근 사기범들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산타의 손편지를 19달러 99센트에 판매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고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이메일 속 링크를 클릭할 경우 20달러가 빠져나가는데, 크레딧카드 정보를 해킹해 신분도용 범죄에 악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난 2015년부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상에서 퍼지고있는 일명 ‘시크릿 산타’(Secret Santa), ‘시크릿 시스터’(Secret Sister), ‘시크릿 와인 러버스’(secret wine lovers) 사기를 조심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사기단은 10달러짜리 선물이나 15달러짜리 와인 한 병을 ‘시크릿 시스터’ 또는 ‘시크릿 와인 러버’에게 보내면 나중에 6~36개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 게임에 참여하라고 유도합니다.

또 참가자 이름과 주소 등 개인정보와 함께 친구 몇명을 태그할 것을 요구합니다.

마이크 퓨어 LA시 검사장은 낯선 사람에게 작은 선물을 보내는 게임이 그럴싸하게 보이지만,   사실은 ‘피라미드 사기’라면서 중간에 누군가 빠질 경우 나머지 수백여명은 그대로 피해자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방수사국FBI는 연말에 온라인 쇼핑, 자선 기부 관련 사기가 급증한다고 지적했습니다.  

FBI는 낯선 이메일을 함부로 열어보지 말고 온라인 쇼핑 사이트의 리뷰와 주소 등을 꼼꼼히 체크해 실제 존재하는 곳인지 확인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온라인 사기 신고: https://www.lacityattorney.org/consum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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