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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코로나19 감염 일일 사망자 수 지난 9월 이후 최고치

이황 기자 입력 11.24.2020 04:49 PM 조회 7,276
LA 카운티의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가 지난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의 오늘(24일)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일일 사망자 수는 5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월 9일 이후 최고치다.

이에 따라 전체 사망자 수는 7천 49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것은 일일 확진자 수와 함께 신규 입원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LA 카운티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3천 692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체 확진자 수는 37만 4천 134명으로 늘었다.

일일 확진자 수가 4천 명 이하로 떨어졌지만 최근 수 일 간 5천 명을 오르내리는 수치가 보고됐기 때문에 누적 확진자 수가 대폭 늘면서 신규 입원 환자 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천 575명, 중환자 비율은 26%로 집계됐다.

불과 888명에 그쳤던 신규 확진자 수가 2주만에 2배 가까이 치솟은 것이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의 의료 시스템은 점차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사모임 급증이 코로나19 재확산의 주요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역 사회 감염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직계 가족이 아닌 타인과의 모임 근절이 필수라고 지적하며 사모임 자제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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