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BLM-트럼프 지지자들 OC 맞불집회.. 차량 돌진, 2명 부상

문지혜 기자 입력 09.27.2020 10:46 AM 조회 6,102
Mindy Schauer/The Orange County Register via AP
어제(26일) 오후 오렌지카운티 요바린다 지역에서 펼쳐진 시위가 격화되며 부상자가 발생했다.

오렌지카운티셰리프국에 따르면 어제(26일) 오후 2시쯤 요바린다 시 임페리얼 하이웨이를 따라 BLM 시위가 시작됐다.

곧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성조기를 흔들며 나타났다.

이들은 하이웨이의 6개 차선을 가로질러 BLM 시위대에 접근했고, 언쟁은 몸싸움으로 번졌다.

일부는 페퍼 스프레이를 뿌리기도 했다.

이에 오렌지카운티셰리프국이 오후 2시 40분쯤 불법집회로 규정하고 250여명 모두 해산할 것을 명령했다.

그러자 BLM 협력 단체인 ‘캐러밴 오브 저스티스’(Caravan of Justice) 소속의 타티아나 터너(40)가 흰색 세단을 몰고 트럼프 지지자 무리를 향해 돌진했다.

이로인해 남성 한명은 두 다리가 부러지고 여성 한 명도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터너는 살인 미수 혐의로 구금됐으며, 보석금 백만 달러가 책정됐다.

터너 외에 46살의 애너하임 주민 제이슨 맨쿠소는 경찰의 해산 명령을 따르지 않다가 체포됐다.

일대 도로는 수시간여 만에 리오픈됐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