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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신규 감염 1,789명.. 사망 10명

주형석 기자 입력 08.10.2020 04:41 AM 조회 2,023
CA 지역의 ‘코로나 19’ 수치 전자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LA 지역에서 어제(8월9일) 신규 감염과 사망이 모두 하락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신규 감염이 어제(8월9일) 1,78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망은 10명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 나온 신규 감염과 사망 숫자가 CA 지역 내 모든 연구소들 수치를 합산한 결과라고 전했다.

다만, CA ‘코로나 19’ 전자 시스템 결함으로인해 그동안 누락됐던 밀린 기록들이 합계되지는 않은 수치다.

CA 주정부는 앞으로 며칠 동안에 걸쳐서 시스템 결함으로 밀려있는 기록들을 각 카운티에 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CA 주정부의 전산 시스템 관리 실패로 LA 지역 ‘코로나 19’ 수치에 대한 신뢰 역시 떨어진 가운데 병원 입원환자 숫자는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코로나 19’ 확산이 주춤하고 있는 긍정적인 신호로 분석되고 있다.

병원 입원환자 숫자는 기존의 ‘코로나 19’ 전자 시스템이 아닌 별도의 시스템으로 집계되는 방식으로 운용되기 때문이다.

어제(8월9일) LA 지역 병원 입원환자 숫자는 1,568명으로 나타났고 그 중에서도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약 31%에 달했다.

그 전날(8월8일) 1,610명에 비해 하루만에 42명이 줄었고 2,200여명을 넘겼던 한 달전보다 700여명이나 내려간 수치인데 지난 주 평균이 2,000명대를 유지했던 점을 감안하면 LA 병원 입원환자 숫자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어제(8월9일) 신규 감염자들 1,789명 가운데 50살 이하가 6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젊은층들 감염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사람들이 ‘코로나 19’ 이전 시대와 같은 그런 삶의 방식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지금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꺾이고 있는 것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설사 확산세가 꺾이고 있다고 해도 계속해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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