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이 한국 정형시 시조의 아름다움을 알리기위해 지난달(6월) 주최한 ‘2020 영어 시조 콘테스트’에 총 73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지난 10일 문화원 소셜미디어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온라인으로 개최한 이번 콘테스트에는 캘리포니아는 물론 위스콘신, 유타, 텍사스, 뉴욕 등 미 전역에서 참가자들의 지원이 이어졌다.
주 심사위원을 맡은 데이빗 맥캔 하버드대 동아시아학 교수는 단 3줄의 시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이라는 주제를 다양하고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낸 참가자들의 문학적 재능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콘테스트 자문담당 마크 피터슨 브리검영대학교 한국학 교수는 최근 미국에서 영어로 시조를 짓는 것이 인기를 끌고있어 일부 학교에서도 가르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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