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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마스크 대중화, 의료진이 사용할 물량 부족 야기"

김나연 기자 입력 04.06.2020 01:26 PM 조회 5,958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일반인이 마스크를 사용하게 되면 의료진이 사용할 분량이 부족하게 돼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오늘(6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의료용 마스크가 의료진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지만,
마스크는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하다면서 의료용 마스크는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에게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인이 의료용 마스크를 대량으로 사용하면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특수 마스크의 부족 문제를 악화할 수 있다면서 어떤 곳에서는 이런 부족 문제가 의료진을 실제로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마스크를 썼다면 안전하고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일반인들의 마스크 착용을 고려하는 국가들이 그것의 효과를 연구해서 우리가 모두 배울 수 있도록 하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스크만으로는 코로나19 대유행을 막을 수 없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마스크는 종합적인 코로나19 대응 조치 패키지의 일부로 사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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