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만에서 남하한 폭풍의 영향으로 남가주 일대 비 소식 있다.
국립기상청은 오늘(21일) 새벽 폭풍이 태평양에서 약 500마일 서쪽에 위치해 있다며 오늘밤 남가주를 강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폭풍은 토요일인 내일(22일)까지 남가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은 오늘 저녁이나 늦은 밤부터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해안가에는 0.1~0.25인치, 산간지대에는 0.25~0.5인치 강우량이 예상된다.
샌 가브리엘 산간지대 고도 5천 피트에는 1~3인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는 그래이프바인보다 더 높은 고지대인 만큼 5번 프리웨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국립기상청은 설명했다.
국립기상청은 오늘 새벽 현재를 기준으로 산불 피해 지역에 산사태 가능성은 없지만, 천둥을 동반한 폭풍이 산불이 났던 곳 바로 위를 지나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남가주에는 비가 내리며 내일 하루 기온이 크게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남가주 일대 오늘 70도 중후반대 낮 기온분포를 보이지만 내일은 60도 초중반대 낮 기온분포로 10도 이상, 최고 17도까지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하지만 그 후 기온은 차차 올라 다음주 화요일에는 80도대로 더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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