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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INF 탈퇴 후 두 번째

박현경 기자 입력 12.13.2019 04:12 AM 조회 1,452
미 국방부가 어제(12일) 지상발사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이 러시아와의 중거리핵전력 INF 조약에서 지난 8월 탈퇴한 이후 두 번째 중거리미사일 시험발사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어제 대북 경고성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발사를 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일단은 빗나간 셈이다.

통신에 따르면 국방부는 어제 성명을 내고 시험발사가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이뤄졌다면서 미사일이 500㎞ 이상을 비행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시험으로 수집된 데이터와 교훈은 국방부의 향후 중거리 전력 개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INF 조약에서 탈퇴 보름여 만인 지난 8월 중순 중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당시 외신들은 미 국방부가 11월쯤엔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어제 시험발사가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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