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슈퍼영웅 첫 등장한 80년 전 만화책, 경매서 126만불 낙찰

라디오코리아 | 입력 11/22/2019 04: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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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전에 발간된 미 마블 코믹스의 첫 만화책이

126만달러에 팔렸다고

AP 통신 등 외신들이 어제(21일) 보도했다.

댈러스에 위치한 경매회사인 헤리티지 옥션은 어제

1939년 발간된 마블 만화책 '마블 코믹스 넘버 1'이

익명을 요청한 한 고객에게 고가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마블은 이 만화책에서

자사의 슈퍼 영웅 캐릭터를 처음으로 등장시켰다.

영화 '판타스틱 4'에 나왔던 '휴먼 토치',

영화 엑스맨의 돌연변이(뮤턴트) 히어로 중 하나였던 '엔젤'을 비롯해

정글의 왕으로 불리는 '카-자르',

안티 히어로로 분류되는 '서브 마리너'가 그 주인공이다.

헤리티지 옥션의 에드 제스터 수석 부사장은

'마블 코믹스 넘버 1'에 대해

"역사에 남을 만화책"이라고 평가했다.

80년 전 이 만화책을 처음으로 구매한 사람은

펜실베이니아의 우체부였다.

 

초판본 수집이 취미였던 이 우체부는

신문 가판대에서 10센트에 마블 첫 만화책을 구매했다.

이 만화책은 평점 9.4점으로

보전 상태가 거의 완벽한 희귀본이며,

마블 코믹스 만화책으로는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이전의 기록은

스파이더맨이 세상에 처음으로 나온 1962년 발간본으로,

8년 전 110만달러에 낙찰됐다.

경매 역사상 가장 비싼 만화책은

320만달러를 기록한 '액션 코믹스 1호'다.

 

1938년 발간된 이 만화책에는 슈퍼맨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