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자담배와 연관된 폐질환에 걸린 환자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전국 오프라인 유통 체인들이 잇따라 전자 담배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
마켓 체인 ‘크로거(Kroger)’와 약국 체인 ‘월그린(Walgreens)’은 불확실한 규제 환경(uncertain regulatory environment)에 따라 전국 매장에서 전자 담배 판매를 중단한다고 어제(7일) 발표했다
랄프스와 푸드 4 레스 모기업인 크로거가 소유한 매장은 전국 4천 200여개, 월그린은 9천 500여개에 달한다.
대형 오프라인 체인들이 잇따라 전자담배 판매 중단을 선언하면서 이 같은 움직임은 전국적으로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으로 전국 48개 주에서 전자담배 흡연과 관련한 폐질환 환자는 천 80명에 달한다.
사망자는 전국 15개 주에서 18명으로 집계됐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