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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CA 한글날 맞이 ‘한글문화 큰 잔치’ 개최

박수정 기자 입력 10.04.2019 04:43 PM 수정 10.04.2019 04:44 PM 조회 3,791
[앵커멘트]

해외최초로 캘리포니아 주에서 한글의 날이 제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한글문화 큰 잔치’가 열립니다.

이 행사는 한글의 날 제정을 맞아 미국에서 한국 문화가 확산 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문화 관련 영상 컨테스트와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서예 체험 등 다양하게 마련됩니다.

박수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 지난달(9월) 매년 10월 9일을  ‘한글의 날’로 제정하는 결의안ACR109가 최종 통과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오는 8일부터 한달여간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해외최초로 캘리포니아 주에서 제정된 한글의 날을 기념하고   미국에서 한국 문화를 더 확산시킬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박위진 LA한국문화원장입니다.

<녹취1_박위진 LA한국문화원장>

오는 8일부터 다음달(11월) 15일까지 진행되는 ‘한글문화 큰 잔치’는 한글,한국문화 체험 영상 컨테스트와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한국 서예 체험 등 행사들이 잇따라 열립니다.

미디어 영상 공모전인 ‘한글, 한국문화 체험 영상 컨테스트’는 한글 또는 한국 문화와 관련된 개인적인 경험담을 주제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한 1분 가량의 동영상을 SNS인 인스타그램(Instagram)을 통해 제출하면 됩니다.

오는 9일부터 진행되는 이 컨테스트는 13살 이상의 미국 내 거주자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상자에 한해 상품이 수여됩니다.

같은날인 9일에는 칼스테이트 주립대 LA와 산타모니카 컬리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 서예 체험’이 열리는데 한글 이름과 가훈 등을 직접 써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타인종 학생들이 먹과 벼루, 한지 등 문방사우를 통해 한글을 직접 쓰고 한국문화도 동시에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LA한국문화원 한국어강좌 수강생들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한국어 읽기 쓰기 대회’가 각각 오는 8일과 15일에 개최됩니다.

한글을 배우는 한인 2,3세 한인들과 타인종들이 대회를 통해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되새기는 장을 마련하고   한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것입니다.

LA뿐만 아니라 어바인, 샌프란시스코 등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서 한글 관련 대회들과 관련 기념 행사들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박위진 원장은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에 보다 많은 한인들이 참여할 것을 독려했습니다.

<녹취2_박위진 LA한국문화원장>

한편, 한글문화 큰 잔치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 (http://hangul.kccla.org/)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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