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를 알리는 ‘하비스트 문(Harvest Moon)’이 오늘(13일) 하늘에 걸린다.

농사용 달력 발간 연감인 ‘파머스 앨머낵(Farmer’s Almanac)에 따르면 13일 전국에서‘하비스트 문’을 관측 가능한 것은 지난 2000년 10월 13일 이후 19년만으로 추석을 맞이한 한인들에게는 더욱 뜻깊다.

‘하비스트 문’은 일몰 직후 떠오르기 시작해 LA 시간 오늘(13일) 밤 9시 30분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비스트 문’은 추분점에 가장 가까워졌을 때 뜨는 보름달로 괘도상 달이 지구에서 잠시 멀어져 일반적인 보름달보다 14% 작아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하비스트 문’이 뜨는 날은 25분 늦게 해가 져 수확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소폭 늘어나면서 농부들이 감사하는 마음에서 이름을 붙였다는 설이 있다.

13일 뜨는 하비스트 문의 다음 월출은 오는 2049년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