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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센서스 인구조사 한인 참여 저조 .. 연방 지원금 손해

이황 기자 입력 09.13.2019 04:40 PM 수정 09.14.2019 08:44 AM 조회 2,523
[앵커멘트] 

내년(2020년) 4월 연방 센서스국 인구조사가 실시되는 가운데 10년전 조사에서 한인 3명 중 1명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 조사가 연방 지원금 배정의 기준인 것을 감안하면 참여율 저조가 정부 혜택 상실로 이어지는 만큼 인구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정부 혜택을 누려야한다는 지적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원 의석 배분을 목적으로 10년마다 실시되는 연방 센서스국 인구 조사 테이터는 의료와 일자리 창출, 학교, 교통 인프라 구축 등에 투입되는 연방 자금 배정에 활용됩니다. 
각 지역의 인구 조사 참여율에 따라 정부 지원이 강화 또는 약화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인의 경우 연방 센서스국 인구 조사 참여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10년전 연방 센서스국 인구 조사에 따르면 LA 카운티 내 한인 3명중 1명은 인구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정은 연방 센서스국 파트너십 스페셜리스트입니다. 
<녹취 _ 이정은 연방 센서스국 파트너십 스페셜리스트> 
인구 조사 자료를 토대로 배정되는 예산을 1인 기준으로 나누면 한 명 당 2천 여 달러 손해를 본다는 계산입니다.  
이처럼 참여도가 낮은 것은 체류 신분을 포함한 개인 정보 노출 우려 따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대해 이정은 스페셜 리스트는 연방 센서스국 인구 조사에서 수집되는 정보는 어떠한 사법기관과도 공유되지 않기 때문에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인구 조사 참여가 한인 커뮤니티가 포함된 지역의 연방 정부 지원 예산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로  혜택을 누려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_ 이정은 연방 센서스국 파트너십 스폐셜 리스트> 
 이에 따라 연방 센서스국은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물론 한국과 중국, 베트남 등 12개 언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LA 4명, 오렌지 카운티 2명 등 총 6명의 한국어 구사 스페셜 리스트가 한인 커뮤니티와의 협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주요 한인단체들과 함께 연방 센서스 인구조사 홍보를 위한 범동포 추진 위원회 구성도 계획중입니다. 

한편, 연방 센서스국의 인구 조사는 내년(2020년) 4월 1일 부터 시작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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