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월시 전 하원의원, 트럼프 맞서 공화당 대선경선 출마 선언

라디오코리아 | 입력 08/25/2019 1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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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방 하원의원(일리노이주)이자 보수 라디오 토크쇼 진행자인 조 월시가

2020년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다고 오늘(25일) ABC·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월시 전 하원의원은 오늘(25일) ABC 방송에 출연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려 한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나는 그(트럼프)가 이기기를 원치 않는다.

이 나라는 그가 이기도록 해서는 안 된다.

만일 내가 성공하지 못한다면 그에게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시는 "내가 출마하는 것은 그가 부적합하기 때문"이라며,

"누군가 앞으로 나서야 하고 뭔가 대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 나라는 이 남자(트럼프)의 짜증에 질렸다.

그는 어린아이다"라고 말했다.

월시는 "내가 트럼프를 만드는 것을 도왔다"며,

"그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라고도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올려 우리를 불황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그는 트윗을 해 우리를 전쟁으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월시는 또 오늘(25일) 트럼프 대통령을 두고

"제정신이 아니며 변덕스럽고 잔인하다"며

"그는 편견을 부추긴다"고 공격했다.

 

또 미국을 신경 쓰지 않으며 그가 신경 쓰는 것은 오직 트럼프뿐이라고 주장했다.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공약을 지키지 못한 것을 두고는 "무능하다"고 비판했다.

월시는 티파티 운동의 지원에 힘입어 하원의원직을 한 차례 수행했다.

 

그는 과거에도 논란을 일으키는 발언을 종종 해왔다.

2016년에는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싫어하며

그가 이슬람교도라는 가짜 음모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같은 해 시위 도중 저격수가 댈러스 경찰을 숨지게 한 사건 이후

"이것은 이제 전쟁이다. 오바마는 조심하라"란 트윗을 올려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월시는 전에도 공화당원에게 대통령직 도전을 촉구한 바 있다.

 

이달(8월) 초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두고

"우리나라에 해롭다"거나 "부적절한 사기꾼"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월시는 공화당에서 트럼프 대통령 외에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한 두 번째 주자다.

 

4월에는 빌 웰드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도전을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18일 플로리다 주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재선 출마출정식을 가졌다.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