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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전동스쿠터 강력 단속 나선다

박수정 기자 입력 08.22.2019 04:40 PM 수정 08.22.2019 05:21 PM 조회 7,614
[앵커멘트]

전동스쿠터에 대한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LAPD가 강력 단속반을 발족했습니다.  

경찰은 탑승자들이 인도를 넘나들거나   전동스쿠터 이용 후 길 한복판에 버려두는지, 운전면허 소지 등 규정을 준수하며 이용하는지에 대해   철저히 단속할 방침입니다.  

박수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PD가 전동스쿠터 탑승자에 대한 강력 단속에 나섭니다.

이는 LA시에서 전동 스쿠터가 널리 보급됨에 따라 이용자들이 도로는 물론 인도까지 넘나들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면서 규제가 미미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진데 따른 것입니다.

LAPD는 오늘(22일) 전동스쿠터 이용자에 대한 강력 단속을 위해 대책 본부를 발족했습니다.

이에따라 LAPD는 LA시에서 전동스쿠터를 탑승하는 주민들이 규정을 잘 준수하는지에 초점을 두고 단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경찰은 전동 스쿠터 탑승자들이 도로가 아닌 인도에서 불법 주행을 하는지 철저히 감시하게 됩니다.

전동 스쿠터를 이용한 뒤 차량 또는 보행자들의 통행에 방해되도록 길 한복판에 두지는 않는지도 단속됩니다.  

스쿠터 1대당 한사람만 이용하고 있는지, 시속 25마일 이상으로 자전거 도로에서 스쿠터를 이용하고 있는지도 단속 대상입니다. 

또한 현재 LA시에서 전동스쿠터를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인 운전면허 또는 허가증을 소지해야하고 18살 이하의 경우 헬멧을 착용해야합니다.

음주 후 전동스쿠터 주행도 단연 금물입니다.

경찰은 특히, 전동스쿠터 이용량이 많은 웨스트사이드 LA지역인 베벌리 블러바드, 3가와 멜로스 애비뉴 일대를 중점적으로 감시할 계획입니다.  

규정을 위반하는 이용자에게는 각각 얼마의 벌금이 부과될지는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올해(2019년)들어 5개월 동안 LA 시 민원서비스 311로 접수된 전동스쿠터 관련 민원신고는무려 3천여건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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