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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이란 원유거래 중국 업체 제재"

박현경 기자 입력 07.23.2019 04:35 AM 조회 1,399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어제(22일) 이란산 원유 거래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중국의 국영 에너지업체인 주하이전룽을 상대로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AP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어제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해외참전용사회 전국대회 기조연설을 통해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 캠페인의 일환으로 미국은 주하이전룽과 그 회사 최고경영자에 대해 제재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어떤 제재도 실제로 집행될 것이라고 줄곧 말해왔다며 그들은 이란 원유를 받아들임으로써 미국 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더 많은 돈이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에게 가서 미군, 선원, 공군, 해병을 투입하고 그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주하이전룽은 중국 국영 난광그룹의 자회사다.

로이터는 이와 관련해 "이 움직임은 중대한 무역협상을 재개한 미국과 중국 사이뿐만 아니라 이란과 서방국가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고 전했다.

주로 이란산 석유 구매를 전문으로 하는 주하이전룽은 2012년에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로부터 이란과의 거래로 제재를 받았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며 제재 중단을 촉구했다.

또한 이란 제재는 잘못된 방법인 만큼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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