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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인내심 유지할 것…한반도 문제 해결 성과 원해"

박현경 기자 입력 06.20.2019 05:14 AM 조회 2,074
2차 미중 정상회담 이후 미북 대화가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인내심을 갖고 계속 미국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오늘(20일) 중국중앙 CCTV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오늘 평양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과거 1년간 북한은 정세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많은 적극적인 조치를 했지만 유관국의 적극적 호응을 얻지 못했는데 이는 보고 싶은 것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이 언급한 '유관국'은 미국을 가리킨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은 인내심을 유지할 것이라며 유관국이 북한 측과 마주 보고 서로의 관심사를 해결해 한반도 문제가 해결돼 성과가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조선은 중국이 한반도 문제 해결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것을 높게 평가한다"며 "계속 중국과 소통하고 협력해서 한반도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새 진전을 거두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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