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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데이, 남가주 산간지대에 ‘눈’ 내려

박현경 기자 입력 05.27.2019 05:59 AM 수정 05.27.2019 09:17 AM 조회 3,859
메모리얼 데이는 여름 휴가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연휴다.

그런데 올해 메모리얼 데이 연휴 남가주에는 이례적으로 눈이 내리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ABC7보도에 따르면 샌버나디노 산간지대에는 어제(26일) 눈이 내렸다.

이로써 이 지역 스키 리조트 측과 스키를 타러 간 주민들은 기대치 못한 좋은 컨디션에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반면 이번 연휴 하이킹을 즐기려고 계획한 주민들은 눈이 달갑지 않은 모습이다.

라이트우드에 산을 타던 한 주민은 트레일이 ‘죽음’의 컨디션으로 변해버려 하이킹 계획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남가주 고도가 높은 지역에는 오늘(27일)도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여행을 갔다 집으로 돌아오는 주민들 가운데 산간지대를 지나는 운전자들은 반드시 타이어에 체인을 설치하고 각별히 안전운전 할 것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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