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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반도체업체, NY증권거래소 자진 상장폐지 신청

주형석 기자 입력 05.25.2019 12:02 PM 조회 3,485
中 최대 반도체 기업인 ‘SMIC’가 NY증권거래소에서 상장폐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CNBC와 South China Morning Post 등 美·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CNBC는 中 상하이에 본사를 둔 ‘SMIC’가 NY증권거래소에 ‘자발적 상장폐지’를 신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中 반도체 기업 ‘SMIC’는 미국주식예탁증권 형태로 NY증시에 상장돼 있고 홍콩 증시에도 상장돼 있다.

이번 상장폐지 절차가 마무리되면 NY 증권거래소에서 ‘SMIC’의 마지막 거래일은 다음달(6월) 13일(월)쯤이 될 것이라고 CNBC가 전망했다.

CNBC와 인터뷰에서 ‘SMIC’는 상장폐지 신청 이유를 적은 거래량과 높은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MIC’ 대변인은 오랜 기간 상장폐지를 검토해왔다면서 무역전쟁과 화웨이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하고 최근의 무역전쟁과 시기적으로우연히 겹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SMIC’측 해명에도 불구하고 CNBC는 이번 ‘SMIC’ 상장폐지가 美·中 무역전쟁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고 보도했고, South China Morning Post는 美·中 무역전쟁이 기술 분야로 번지는 가운데 15년 동안의 ‘SMIC’의 NY증권거래소 상장이 폐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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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반도체 회사 중 하나인 ‘SMIC’는 기업가치가 54억달러로 평가되는데 지난 ‘2018 회계연도’에 약 33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CNBC는 ‘SMIC’가 2015년 美 반도체기업 ‘퀄컴’과 함께 조립라인에 2억8,000만달러를 투자했고, 같은 해(2018년) ‘퀄컴’·‘화웨이’와 함께 ‘조인트벤처 회사’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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