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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北 비핵화 협상 의지 확실”

주형석 기자 입력 05.25.2019 07:28 AM 조회 1,492
미국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분명하게 나타냈다.

美 국무부는 최근 북한의 ‘새로운 계산법’ 요구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비핵화 협상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관영 매체를 통해 미국측에 기존 계산법을 접을 것을 요구하면서 새로운 계산법을 가지고 나오지 않는 이상 美北 협상이 재개될 수 없을 것이라며 핵 문제 해결 전망도 그만큼 요원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주장과 관련해 자유아시아방송, RFA로부터 입장 표명을 요청받은 美 국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협상에 ‘Open Mind’라는 것을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제1차 美北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합의한 새로운 美北관계 수립,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완전한 비핵화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이루려는 의지가 확실하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들어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아울러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라는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북한과 건설적 토론을 하려는 준비가 돼있다고 언급하면서 북한측의 협상 당사자를 협상장으로 초대하는 일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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