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폭발 테러가 벌어진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교회 인근에서 오늘(22일) 또 폭발이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스리랑카 경찰 폭발물 처리반이 교회 인근에 있던 승합차에서 해체 작업을 벌이던 중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스리랑카 경찰은 콜롬보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폭발물 기폭장치 87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스리랑카 정부는 테러 사건 하루 뒤인 이날 자정을 기해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성명을 내 "경찰과 군이 공공 안전을 보장하도록 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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